프론트 우먼 프란체스카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소녀적 감수성의 이탈리아 5인조 인디팝 밴드 Amycanbe!

전작에 비해 차분해지고 기복없는 사운드!
프란체스카의 차가운 음성이 더욱 또렷하게 다가오는 소포모어 앨범

Amycanbe (아미칸비)는 이탈리아 북동부 로마냐 지방 출신의 5인조 인디팝 밴드로 2002년 피아노와 드럼을 맡고 있는 마르코 (Marco Trinchillo)와 일렉기타와 신디사이저을 맡고 있는 마티아 (Mattia Mercuriali)가 처음 결성해 여성 보컬 프란체스카 (Francesca Amati)를 영입하면서 섬세한 소녀적 감수성이 더해진다. 서로 다른 경험에서 나오는 음악적 취향들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내기 시작한 이들은 이후 베이스를 맡고 있는 파올로 (Paul Granari)와 일렉 기타를 맡고 있는 글라우코 (Glauco Slavic)을 영입하면서 각자의 캐릭터에 힘을 부여해주었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지금의 사운드, 어쿠스틱과 일렉트로닉이 적절히 결합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2004년, 5곡을 담은 셀프타이틀 EP을 발표, 매거진 Blow Up 등에서 2005년 최고의 이탈리아 인디 밴드로 선정되는 등 평단의 주목을 끌면서 폭넓은 성공을 거둔다. 이후 2007년 초 영국의 인디레이블 Dancing Turtle Records와 계약하고 데뷔앨범 [Being A Grown-Up Sure Is Complicated]을 발표한 아미칸비는 영국 리즈, 브리스톨, 옥스포드, 셰필드 등을 돌며 앨범 런칭 공연은 선보였고 BBC 라디오 1 프로그램에 초대되기도 했다. 이후 영국 레이블 Open Productions와 계약하고 소포모어 앨범 [Mountain Whales]을 발표하기에 이른다.

본 작 [Mountain Whales]는 Amycanbe (아미칸비)의 소포모어 앨범으로 전작이 달콤하고 서정적인 어쿠스틱 포크 사운드 위에 양념처럼 뿌려진 일렉트로닉 요소가 조화를 이룬 작품이었다면 전작에 비해 차분해지고 기복없는 사운드에 녹아든 프론트 우먼 프란체스카 특유의 차가운 음성이 더욱 또렷하게 다가오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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